생태체험.도시농업 활성화 기대

▲ 군포시

[시사매거진]군포시에는 도심 내에 다랭이논이 조성돼있고, 이 논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농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시는 7월 초 개장 예정인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약 200㎡의 논 3개소)에서 일곱 가족 23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30명 등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진행했다.

생물 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윤주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과 시민 참여자들은 찰벼를 못줄을 이용한 손모내기 방식으로 심으며 도시농업을 체험했다.

시는 앞으로 이 다랭이논에서 피 뽑기와 물 조절, 추수 등의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함으로써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등조 공원녹지과장은 “도시농업은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 조절, 대기 정화, 토양 보전 등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이라며 “초막골생태공원과 다랭이논이 생태학습과 도시환경 정화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산본동 산915번지 일원 56만1천500㎡의 면적에 조성되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생태 관찰원, 어린이놀이광장 등 다양한 시설(13만9천536㎡)이 설치된다.

시는 초막골생태공원이 개장하면 시민 여가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생태체험 교육 등이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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