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실무역량 극대화 위한 창조적인 운영시스템 구축

▲ 지난해 12월 이천고 총동문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안치호 회장은 이천고 총동문회를 최고의 동문회로 만들기 위해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운영마인드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Innovation 이천고’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고등학교(박재근 교장)는 ‘Innovation 이천고’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역행하지 않고 발맞춰나가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지가 담긴 목표이다. 이천고는 ‘도덕적인 사람, 자율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글로벌 소양을 갖춘 사람’ 양성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만여 명의 동문과 65명의 교사들은 ‘Edupia’ 이천고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별·반별 학력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학력책임제 운영과 동시에 교내 외국어 경시대회 및 우수학생 해외 어학연수 실시 등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Echo 캠퍼스 조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러한 중점적인 노력들은 지역의 대표적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와 세계에 대한 학생들의 견문 확장을 위함이다.
특히 현재 이천고가 학교 차원에서 특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영재관’ 운영이다. 수준별·선택별 특별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영재관은 수요자 중심의 24시간 자기주도 학습실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이천고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문회 장학금을 비롯한 교직원장학금, 이천시민장학금 등 학생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학생들에게 특기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동아리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의 이 같은 노력 때문일까. 학생들은 이천고를 상징하는 독수리처럼 높고 큰 목표와 이상을 지니고 매사에 열심이다. 그리고 이런 열정이 토대가 되어 이천고 출신들은 각 계에 진출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법조계의 임영빈 변호사, 교육계의 교육과학기술부 황인철 국장, 경제계의 LG경제연구소 김영민 상무, 학계의 나사렛대학교의 임승안 총장, 연예계의 임창정 등이 자랑스러운 이천고 출신이다. 이런 선배들의 뒤를 잇기 위한 학생들의 빛나는 노력은 더욱 큰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동문 일체화, 내부 역량 제고로 최고 동문회 지향
▲ 이천고 총동문회는 임원진 워크숍을 통해 창조적인 업무능력 배양을 키우도록 하고, 동문등반대회 및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 간 화합과 단결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천고 총동문회는 ‘자랑스러운 이고, 신뢰받는 이고인’, ‘사랑, 화합, 상생문화를 갖춘 최고의 동문회’, ‘창조적인 이천고 총동문회’라는 각각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정하고 모든 동문이 함께 하는 동문회, 모교와 함께 하는 동문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문회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12월29일 이천고 총동문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안치호 회장은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운영 마인드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윤연상 회장 하에 인명록을 발간하고, 이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동문들에 대한 파악을 끝낸 이천고 총동문회는 금년부터 각 기수 대표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사회 체제로 조직 체제를 변경, 운영 중이다. 또한 동문회보와 홈페이지를 통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유도와 인적 및 물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 모교 발전 및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을 양성하는 메카로의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동문의 밤(Hope& Hof Day)’ 행사, ‘수업료 한 번 더 내기’ 운동 등 학교발전기금 모금 역시 안 회장이 헌신하는 활동이다. 안 회장은 그동안 카네기 6기 원우회장, 하늘땅산악회장, 55동문회장, 이천고 장학회장, 이천JC회장, 경기도JC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총동문회는 활동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내부 역량을 제고시키는 것과 모교 발전을 위한 활동이 그것이다. 우선 임원진 워크숍을 통해 창조적인 업무능력 배양을 키우도록 하고, 동문 등반대회 및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 간 화합과 단결을 강화시키고 있다.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도 내부 역량 제고의 일환이다. 동문의 참여를 높이고 중장기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정책위원회와 발전기금위원회도 설립했다. 사업정책위원회는 주요 정책을 개발, 심의하는 일을 맡고 있고 발전기금위원회에서는 발전기금 마련, 카드사업 활성화, ‘수업료 한 번 더 내기 운동’ 등을 추진한다. 동문들이 다각도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재시스템을 장착한 홈페이지 활동을 전담하는 편집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총동문회 사무국 또한 효율성, 책임성, 실무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체제에 변화를 취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동문들을 지역별로 모으는 것도 총동문회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현재 서울, 광주, 대전지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이처럼 총동문회는 ‘동문 일체화’를 기반으로 내부 강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총동문회가 추진하고 있는 모교발전을 위한 활동은 한 마디로 ‘잦은 교류’다. 봄철 학기가 시작되면 모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학교사정 및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동문회의 1년 사업계획과 연계시킨다. 또한 동문회장은 학교의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동문회와 학교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시키고 있다. 동문회는 동문회보를 통해 학교 소식을 비롯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동문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북샘축제’등 학교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후배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해 나가고 있다.
21세기는 창의성이 없이는 개인이든 단체든 생존할 수 없다. 2009년 이천고총동문회의 기치는 ‘창조적인 동문회 구축’이다. 이를 위해 임광빈 사무국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사무국에서는 안치호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각 기수 대표 및 임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열정과 헌신으로 동문회보 창간, 홈페이지 구축 등 많은 일들을 해냈다. 그들의 목표는 이천고 총동문회를 최고의 동문회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한 동문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 자세는 동문회의 귀추를 더욱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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