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장학재단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으로 경제·사회·문화 기회의 평등을

▲ 삼육이 지향하는 지·덕·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물질적 나눔과 정신적 교류를 통해서 따뜻한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재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훌륭한 교사들의 지도하에 충실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삼육인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모교와 재학생, 동문 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http://www.seoul36.com /장용석 회장)는 재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훌륭한 교사들의 지도하에 충실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삼육인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히여기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동문 모두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동문들의 활발한 교류는 이미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총동문회는 졸업생들의 20~30% 정도가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큼 미주 총동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매년 총동문회 주최로 ‘홈컴잉데이’를 통해 동문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손길을 보내기 위해 삼육 멘토링 장학재단(http://www.36mento.com /최청수 회장)을 설립,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본향 ‘멘토링 장학재단’
삼육 멘토링 장학재단은 삼육동문의 유기적 가족관계 설정을 통해 서로의 화합과 행복을 추구하고 미래의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 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보다 더 거시적인 미래를 위해 실질적으로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행하고자 했던 것이 지금의 ‘멘토링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당시 김태웅(현 멘토링 장학재단 추진위원장)동문이 단순히 장학금만을 전달하는 다소 딱딱한 관계가 아닌, 동문들이 멘토가 되고 재학생들이 멘티가 되는 인간적 유대관계를 형성시켜보고자 하는 기획안이 멘토링 장학재단의 시작인 셈이다.
물질적 나눔과 정신적 교류를 통해서 따뜻한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삼육이 지향하는 지·덕·체의 이념을 완성하는 지름길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설립된 멘토링 장학재단. 동문과 선배들, 기타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고통 등 환경적 제약조건을 이유로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존의 장학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삼육 멘토링 장학재단은 보다 더 인간적 관계를 연결함으로써 멘토는 조력자로, 그리고 멘티는 멘토라는 조력자를 통한 간접적 사회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상호 완성된 인격체를 만들어가는 것에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최청수 회장은 “금전적 후원과 더불어 동문(멘토)과 도움을 받는 학생(멘티)을 온라인상에서 가족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이웃된 입장에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사회적 교감을 나누어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나누어가고자 합니다”라며 “장학사업은 올바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학교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에게 더 아름다운 기부문화와 그 정책을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 젊은이 모두가 멘티화 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멘티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은 나중에 멘토가 되어 또 다른 멘티를 후원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장학금 등으로 후배들에게 기회의 손길 보내
▲ 멘토링 장학재단은 동문과 선배들, 기타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환경적 제약조건을 이유로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물질적·정식적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멘토링 장학사업회를 출범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멘토링 장학재단은 주광덕 국회의원, 유성연 방범자율위원 등을 포함한 70여 명의 자원 멘토와 5,000여 만 원의 모금액으로 시작했다.
현재 수많은 멘토와 모금액을 통해 후배들에게 정신적·물질적 기회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멘토링 장학회는 장학금을 네 가지 부류로 나누고 각 성격에 맞춰 후배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특기생에게 주어지는 ‘끼더하기 장학금’,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 주는 ‘꿈더하기 장학금’, 교육 소외계층에게 주어지는 ‘사랑나눔 장학금’,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하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기대나무 장학금’이 그것이다. 장학금은 학생들 스스로 컴퓨터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동문회에 제출하면 심사위에서 공정하게 심사하여 적절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삼육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삼육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주 동문들은 직접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장학금을 모금하여 한국으로 송금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일이라면 거리를 관계치 않고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이태훈 동문을 비롯한 미주 간부진들이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청수 회장은 “이태훈 미주 부회장님과 정정화 총무님 그리고 성시찬 후배의 열정에 감사를 드리고,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 준 동문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멘토링 장학사업은 동문들이 만들었으며 동문회가 그 주인이라고 말하는 최청수 회장.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더욱 더 단결된 동문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의 멘토링 장학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서 우리 학교가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더 나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본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구리시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활동해온 최청수 회장은 삼육학원에서 내적 성숙의 과정을 통해 나눔의 미학을 배우며 자신 역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며 겸손의 태도를 보이는 그는 멘토링 장학재단의 회장으로서, 그리고 후배들의 멘토로서 누구보다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미래의 꿈나무인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을 보듬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과 도전 정신에 양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는 최청수 회장. 나아가 이를 통해 성장한 후배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됨은 물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의 천사가 되어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미력하지만 장학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히며 말을 마쳤다.
경기도 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던 최청수 회장은 현재 자유총연맹지부장, 시각장애자협회 고문, 인창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구리시 문화원이사, ABC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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