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마디없이' 학폭논란 이재영-이다영 오늘 그리스 출국(사진=방송화면)
'사과 한마디없이' 학폭논란 이재영-이다영 오늘 그리스 출국(사진=방송화면)

그리스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다영 자매가 오늘(16일) 그리스로 출국한다. 출국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쌍둥이 자매의 일을 도와줬던 터키 에이전시인 CAAN의 김모씨 부부도 동행한다.

배구계에 따르면 그리스 구단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이재영·이다영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

지난 12일 이재영·이다영은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 인터뷰를 하고, 앞서서는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으면서 그리스로 떠날 모든 절차를 끝냈다.

FIVB가 승인한 ITC를 근거로 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은 이들은 16일 출국해 2021-2022시즌을 그리스 리그에서 뛰게 된다.

이재영은 6만 유로(약 8260만원), 이다영은 3만5000 유로(약 4800만원)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그리스 진출이 확정된 이후 국내에서는 이다영의 비밀결혼과 가정폭력 의혹 등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두 선수의 합류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현지 매체는 돌연 태도를 바꿔 비판적인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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