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9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팀 주연배우 로랑 방(Laurent Ban)이 입국했다. 로랑 방은 1975년 4월 3일 생으로 2000년 몰리에르 베스트 뮤지컬 상을 수상했고 2003년 파리 베르시 ‘라이오넬 리치 콘서트’ 참여 등 다수의 앨범을 출시하였으며 뮤지컬배우 및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KBS아레나 홀(강서구 가양동)과 부산 KBS 홀(수영구 남천동)에서 공연 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역의 로랑 방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로랑 방은 방한 인사말에서 “16년 동안 한국을 10번 방문했습니다. 한국은 제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세계적 팬데믹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반드시 극복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의 주최, 주관을 맡고 있는 KBES 김요셉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서 “코로나 19로 대한민국 전체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 했습니다”라며 공연의 의미를 전달했다.

한편 공항에서 숙소인, 명동 호텔 스카이파크로 이동한 로랑 방은 14일 자가 격리(방역지침)를 마치고 기자회견과 한국 공연 리허설을 준비한다.

김건탁 기자 moon@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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