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J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트레킹 챌린지’10월 개최

MZ세대 겨냥한 더블N 챌린지, Nature(자연)+Neighbor(이웃) 가치 부여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고은숙 사장)는 J-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제로포인트트레일 더블N 챌린지’를 오는 10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트레킹 챌린지는 J-스타트업 중심 협력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동 주관사인 J-스타트업 3기 ㈜제로포인트트레일은 해발 0m지점에서 목표하는 정상까지 온전히 참가자의 두 다리로 오르는 씨투써밋(Sea to Summit) 프로그램으로 첫 마음, 한계의 도전, 자신과의 싸움, Restart(리스타트)의 가치가 담긴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블N 챌린지’는 Nature(자연)와 Neighbor(이웃)를 의미하며, 해발 0m(산지천 용진교)부터 1,947m(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는 제로포인트트레일 프로그램에 자연과 이웃에 대한 가치를 더해 새롭게 기획한 트레킹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 참가자들은 사람의 발걸음이 자연훼손이 아닌 자연이 조금씩 회복될 수 있도록 31㎞ 트레킹에 도전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다회용 개인물병 사용)와 트레킹 시 쓰레기 줍기 등 친환경 활동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의 걷는 거리만큼 제주의 자연과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데, 참가자별 31,000원(1㎞당 1,000원씩)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개별 가정과 자연환경 보호단체로 기부될 계획이며, 기부금은 공동 주관기관인 김만덕 기념관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특별 제작된 기념품(메달, 뱃지, 티셔츠)이 제공되고, 최다·최소 발걸음 이벤트, 일반 관광객 대상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공사는 관광스타트업 상품과 서비스 홍보를 위해 산지천에 위치한 제로스테이션에 J-스타트업 전시·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챌린지 프로그램은 10월 중 16일 동안 진행되며, 총 참가 가능 인원은 320명이고, 하루 최대 참가인원을 2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공사는 참가자들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분산 출발·복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9월 사전 신청기간 동안 200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10월에도 참가신청은 이어진다. 참가신청 및 세부일정은 비짓제주와 제로포인트트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올가을 더블N 트레킹 챌린지를 통해 제주와 한라산을 새롭게 경험하고, 자연과 이웃에게 의미 있는 흔적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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