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가 ‘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30일(목)부터 10월 2일(토)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80개 기업, 450여부스 규모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이 화두로 떠오르며 급변하고 있는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보이고 미래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한림병원 등 17개의 병원이 BUY MEDICAL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참여 병원들은 총 1,000억원이 넘는 예산 규모로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T, MRI, X-ray부터 병원용 침대, 의료용 소모품, 병원 인테리어 등 다양한 품목으로 진행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한다. 특별관에는 병원정보시스템(P-HIS),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3개의 사업의 참여하는 AI기반 디지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약 200억을 투자해 진료지원, 원무행정 등 다양한 병원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도록 38개 모듈로 개발됐다. 지난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 (‘18~’20년) 총 488억원(정부364억원, 민간124억원)을 투자했다.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아산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하였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병원들 역시 디지털 의료전환의 흐름에 발 맞춰 스마트 시스템인 AI, 빅데이터, IoMT(의료사물인터넷)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주최측이 이번 박람회를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K-HOSPITAL FAIR는 병원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많은 학술행사가 동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계 협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의 변화와 미래의료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꾸려진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 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의 학술대회 포럼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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