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미국 문화잡지 ‘바이스(VICE)’가 9월호 특집으로 한국의 소개팅 문화에 대해 다루며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 ‘베스트클래스’에 주목했다.

VICE에 따르면 ‘소개팅 문화’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성사하기 어려운 청년 세대가 신중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데이트 또는 결혼 상대방을 찾기 위해 ‘Blind Date’를 선택하며 발달하게 되었다. 지인을 통해 소개 받는 고전적인 방식부터 전문적인 소개 업체의 서비스, 소개팅 어플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한국의 다양한 소개팅 방식을 다룬 VICE는 VIP 매칭서비스 ‘베스트클래스’를 소개했다.

이강호 대표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 ‘베스트클래스’는 ‘대한민국 상위 1%의 품격 있는 만남’을 지향하며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더 많은 매칭, 더 많은 회원에 초점을 맞추는 여느 매칭 업체와 달리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극소수의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베스트클래스’의 가입 조건은 남성의 경우 ‘능력과 매너’, 여성은 ‘외모와 지성’이다. 이는 한국의 소개팅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되어온 가치를 반영한 결과다.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살펴보면 남성 회원은 스스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이 있거나 가족의 재산이 총 20억원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법인을 운영해야 한다. ‘베스트클래스’ 남성 회원의 정원은 300명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때에 마음대로 가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여성들 또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후에만 ‘베스트클래스’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입 희망자 10명 중 5명만 베스트클래스의 커플매니저와 면담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그 중 최종 가입까지 완료하는 사람은 1명에 불과하다.

이강호 대표는 “베스트클래스의 이러한 기준과 방식에 대해 비판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할 자신의 동반자를 찾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상위 1%에 걸맞는 이들에게만 만남의 기회를 부여하는 베스트클래스의 매칭 시스템은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른 매칭 회사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호 대표는 “사람들을 점점 더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는 데 까다로워지고 있다.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더라도 또다시 새로운 이상형을 그리는 것이 사람의 본능인 만큼, 끝없는 인간의 탐구심을 충족하기 위해 ‘베스트클래스’의 서비스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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