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HRS 주가가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8일 기준 HRS는 16.93% 오른 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상승세는 실리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업은 실리콘고무제품 제조를 영위할 목적으로 1981년에 설립돼 2000년 5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중국에서 실리콘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는 중국경제망 보도를 인용해 “올해 들어 정책적 혜택 및 수요 증가로 중국 내 실리콘 가격이 연초의 톤당 8만 위안에서 최근 20만 위안으로 150% 이상 상승했다”며 “실리콘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실리콘 웨이퍼 업체 두 곳의 가동률 회복과 생산능력 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실리콘 수요가 이미 전년 전체 수요를 초과한 가운데 이달 1일자로 허난성은 600억 위안 규모의 태양광 지붕 발전 계획을 내놨고 산시성, 간쑤성, 허베이성, 저장성, 후베이성 등도 태양광 발전 시범 현 명단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에너지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에너지 발전 배치를 최적화해 ‘14차 5개년 계획’에 제시된 청정에너지 기지와 해상 풍력발전 기지를 중점적으로 건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 사업은 실리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가 전가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2018년 상승 시점보다 가파른 속도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8년 중국의 환경규제 영향이 있을 당시 유기실리콘의 EBITDA 마진은 13.1%를 기록한 바 있다. 모멘티브의 상반기 EBITDA 마진은 18.3%을 기록하고 있어 이미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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