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로그 프린팅 산업기반 구축
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국내의 인쇄산업은 인터넷이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한 2001년을 기점으로 아날로그 공정에서 디지털 공정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선진인쇄 국가인 독일, 미국, 일본의 경우 인쇄의 디지털화가 70~80% 진행된 것에 비해 국내는 아직 디지털화가 미진한 상태이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고급인력의 부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디지로그 프린팅 산업 육성
동국대학교 차세대 프린팅 테크놀로지센터(이의수 센터장)는 서울시 지역혁신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친환경, 첨단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구조고도화를 통하여 지족적인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무엇보다도 동 센터는 전통적인 아날로그식 인쇄산업을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한 친환경적 디지로그(Digi-Logue)프린팅 산업으로 유도 하기 위한 관련 요소기술의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 기업지원, 인쇄관련 표준화, 정보지원, 마케팅 등의 신산업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의수 센터장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와 관련 “차세대 디지로그 프린팅 산업기반 구축 사업이다”고 소개하며, “2007년 1월부터 2010년 까지 3년간 33억 원이 투입되며, 서울지역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인력양성지원, 디지털 환경지원, 네트워팅 등의 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센터는 그동안 인쇄산업 CEO 및 종사자들에게 인쇄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공유 및 확산에 힘쓰는 한편, 최신 디지털 및 인쇄기술 정보 DB구축과 제공에 힘써왔다. 또한 차세대 디지털 인력양성을 위한 디지털 인쇄교육 및 실습장소 확보,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배출을 위해 연중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 같은 센터의 노력은 디지털 인쇄소재의 국산화(CTP 판재, 감광재), 친환경 잉크 개발(대한잉크 솔프리), 인쇄업계 맞춤형 MIS(기업경영솔루션) 개발 및 보급으로 나타났다.
2006년 8월 제1회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특별부문 수상, 2007년 9월 중소기업청장상 정부표창, 2009 대한민국 인쇄산업 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향후 다품종 소량 인쇄가 중요한 비중 차지할 것

▲ 동국대학교 차세대 프린팅 테크놀로지센터는 현재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산업화 기술개발, 기업 지원사업 및 인력양성을 통한 인쇄환경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디지로그 및 디지털 인쇄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1차년도 사업을 완성했다. 또한 조성된 산학연 인프라 및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상업화와 산학연 포럼의 정례화 및 공동연구과제 수행, 정보제공 및 표준화를 통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서울 중구 및 청계지역 등 인쇄산업을 친환경, 지식기반 산업 및 도시형 중심산업으로 구조고도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인쇄·출판 미디어 분야의 발전 방향은 ‘디지털화’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인쇄기술의 디지털화는 궁극적으로 인쇄관련 기술들의 범용화, 디지털화 된 인쇄기술과 인터넷의 접목이라 할 수 있다”며,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Wireless(Mobile) 프린팅으로 인쇄산업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공간적인 제약이 극복되는 인쇄산업의 환경변화는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물리는 다품종 소량인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Print-on-demand, Just-in-time 등과 같은 인쇄전략의 확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디지털화에 따른 인쇄물 생산 기술의 일반화는 인쇄산업의 합종연횡을 통한 거대화가 예상되며, 산업구조의 대형화와 고도화가 추진될 경우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하기도 했다.

▲ 2008년 차세대 인쇄 기술자 양성 제1기 CTP과정 수료식
동국대학교 차세대 프린팅 테크놀로지센터는 현재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산업화 기술개발, 기업 지원사업 및 인력양성을 통한 인쇄환경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디지로그 및 디지털 인쇄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1차년도 사업을 완성했다. 또한 조성된 산학연 인프라 및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상업화와 산학연 포럼의 정례화 및 공동연구과제 수행, 정보제공 및 표준화를 통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 3차 년도에는 인쇄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한 구체화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지역 특성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연구과제로 이루어진 결과를 토대로 기업지원 및 상품화, 자문시스템 및 정책화를 추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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