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교육대학원 인증 받아

▲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은 그동안 조선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교육대학원의 발전을 모색하는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에는‘교육대학원 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1895년 최초의 교원양성기관인 한성사범학교가 설립된 이래 오늘날까지 제도와 정책의 끊임없는 변천을 겪으며, 우수하고 유능한 교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신규교원의 임용에 있어 교원 임용고사를 통한 공개 전형 방식의 도입이라 할 수 있는데, 지난 1991년 시작된 교원 임용고사는 벌써 18년째를 맞고 있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 전국 3위의 우수평가 받아
교육대학원은 교원의 자질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계발시키기 위해 설치된 특수목적 대학원으로 현직 교사에 대한 연수기능은 물론, 대학원 수준에서의 우수한 전문 교원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영남지역 최초로 초·중등학교의 교원과 교사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계와 동계방학을 이용해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지난 1980년 교육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하고, 창의적인 교육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6개 전공, 300여 명 정원의 소규모로 출발하였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22개 전공, 800여 명의 규모로 성장해 교원 양성 및 재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교육대학원 김병주 원장은 “그동안 우리 교육대학원을 통해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3,5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지금도 교육현장에서 교육전문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지역의 교육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온 결과로 본교 출신 중 현직 교육장만도 6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 교육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단단한 선·후배간의 우정과 돈독한 사제간의 정을 바탕으로 한 영대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피력했다.

▲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은 교원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와 비교사의 교육과정 분리 및 전공과목에 따른 교육과정 분리, 예비교사들을 위한 현장 연계교육, 교원 임용고사를 대비한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양성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과 같은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은 그동안 두각을 보여 왔다. 1999년 첫 실시된 교육대학원 평가에서 전국 69개 평가 대상 대학교 중 10개 대학만이 우수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은 당당히 3위를 차지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 전국 111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인적구성, 교육여건 등 3개 영역에 대한 서면 및 현지 방문평가로 실시된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교육프로그램과 인적구성 부분에서 우수평가를 받으며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 이어 전국 3위권 우수평가를 받아 지방 교육대학원 중 최고임을 재차 확인했다.

특히 전산화와 모바일에 있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이곳의 교육환경은 전산화에 기반 한 다양한 행정지원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대학원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 구축, 타지역 교육대학원과의 교류협정체결 및 공동학술회의 등 계절제 대학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어 교육대학원 우수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 김병주 원장은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온 결과로 본교 출신 중 현직 교육장만도 6명에 달할 정도로 우리 교육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단단한 선·후배간의 우정과 돈독한 사제간의 정을 바탕으로 한 영대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피력했다. (사진 : 스승이 만든 좋은 아침 프로그램)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교과운영
‘21세기 최우수 교육대학원’을 비전으로 설정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이곳은 영남대학교의 비전인 ‘YU Glocal Initiative’에 발맞추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교원양성을 목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 우수대학들과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위해 준비를 끝내고, 내년에 있을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양성기관 3주기 평가에서 1,2주기와 마찬가지로 전국 최상위 교육대학원으로서 타 대학에 모범이 되는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우리의 교육계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교육의 확대는 학부모들의 학력수준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그로 인해 석사학위 수준의 학력만으로는 교육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등 교원의 양성 및 재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교육대학원의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현장 밀착형 교육,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교원양성을 위한 교육은 아직 시대적 요구에 부흥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김병주 원장은 “의료, 법률, 경영 등 전문직을 위한 인력양성 전문대학원의 체제 구축과 6년제 약학대학, 5년제 건축학과 등 사회 전반적인 전문직종별 인력양성체계는 대학원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교원양성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현 교육대학원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특히 기존 교육대학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교사와 비교사의 동일한 교육과정에 대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한 원생들에게 자신들의 진학목적에 부합되는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피력하는 그는 “본교에서는 기존 문제점들의 해결하는 동시에 교육대학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와 비교사의 교육과정 분리, 전공과목에 따른 교육과정 분리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예비교사들을 위해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 교원 임용고사를 대비한 교육을 실시해 준비된 교원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대학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의 역할은 그 시대의 가치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다. 최근 교육의 질을 강조하면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강조되는 것은 교사교육의 질이 교육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인데, 교원의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교원을 양성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통해 더 밝은 한국교육의 미래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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