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원의 질적 성장 도모

▲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초·중등 교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현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전공 지식과 교과교육에 관한 내용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이정우 원장/이하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새로운 교육이론과 교과지식을 연구하고 가르침으로써 수업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과교육 전문가, 자기혁신과 능력개발의 의지를 가진 창의적인 교원,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교과지도 능력을 가진 예비교원의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79년 12월 전국에서 5번째로 교과부로부터 개설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1980년 3월 고 윤태림 박사가 초대원장으로 당시 교육학과 80명으로 출발한 교육대학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3,545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경남도내 교육현장에 재직하고 있는 3,000여 명의 교원과 교육장 등 전문직(교감급 이상) 종사자도 4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경남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바탕에 둔 전문 교육프로그램 진행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현직 교사에게는 재교육기관으로서, 그 외 대학원생들에게는 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총 24개 전공을 개설, 1년에 236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총 5개 학기에 걸쳐 모든 과정을 이수토록하고 있는 교육대학원은 초·중등 교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더 나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현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전공 지식과 그 지식을 얻는 방법에 관한 지식을 전수하며 교과교육에 관한 내용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투 트랙 교육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미래 교사를 위한 교원양성 프로그램과 현직교사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용하여 보다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교육과정의 현직 교사 비율이 70%로 대부분 직업을 갖고 있는 양성과정 원생들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매주 토요일 전일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경남교육의 정책방향과 현장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감초청 특강과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전공별 초청특강 및 세미나를 연 2회 이상 의무적으로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실습 기간 중 전공별 교수는 실습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평가와 실습생의 의견을 모아 차기 실습생의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졸업 논문 중 우수논문을 발굴, 심사하여 대상자에게는 시상과 격려를 하고 논문집을 발간하여 교수 및 향후 논문 제출 예정자에게 전공별로 배부하고 있으며 선후배간의 유대를 위해 매학기 체육대회, 등반대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이러한 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교육 전문가로서 전공분야의 연구 성과를 교과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바른 인식과 전공 및 교과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또한 정보화·세계화 시대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교원의 역할을 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대학원은 양성기능과 재교육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우 교수는 “양성과 재교육의 기능에 따라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나 대부분의 교육대학원들이 인적·물적 등의 열악한 현실로 인하여 통합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기능이 다른 만큼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향상한다는 취지에서 바람직합니다”라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 경남대 교육대학원은 앞으로 유능한 교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중추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보와 함께 우수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 수행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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