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학생 저소득층은 무료, 일반인은 접종비용 만

정부와 한나라당은 신종플루와 관련 내년 초까지 전국민의 27%에 대해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 당정회의에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 1,300만 명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우선 의료인과 학생 그리고 군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군인과 학생,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하고 나머지 대상자는 의료 기관에서 백신 값을 제외한 접종 비용만 부담시킬 방침이다. 또한 신종 플루에 대한 대응 단계가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서 방역 대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신종 플루 환자가 급증해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