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민체전 축구부분 종합우승 장면(이희진 군수,박진현 영덕군 축구협회장

[시사매거진]영덕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동안 안동에서 열린 제54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축구부문 우승과 육상부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4단계 상승한 종합 6위를 달성하며 약진했다.

지난 6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결단식을 시작으로 상위입상을 목표로 15개 전 종목, 42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선수층과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저번 대회에서 부진 했던 육상종목에서 트랙 2위, 필드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이 돋보였다. 또한, 전통적인 강호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궁도부문은 2위를 차지했으며, 마라톤, 유도, 볼링 부분에서 1~3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종합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도민체전의 꽃이자 군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축구부분에서 일반부 및 고등부 1위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예를 드높였다. 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일반부 결승전에서 고른 전력을 유지하며 도민체전 축구 돌풍의 주역인 청송군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일반부 우승을 거머쥐며, 6일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울진고를 꺽은 영덕고 우승과 함께 8년만에 축구부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을 목표로 열렸던 제54회 경북도민체전이 지난 9일 오후 6시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경북 23개 시·군을 대표해 역대 최대규모인 1만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안동 신도청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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