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I)가 25일 오늘 오후 5시께 국민의 꿈을 안고 다시 우주를 향해 발사된다.

지난 8월 19일 발사중지의 원이이었던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수정이 완료됨에 따라, 정부는 한국ㆍ러시아 비행시험위원회의 마지막 점검과 기상상황 등을 고려 오늘 오후 1시 30분 최종발사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이미 1단, 2단 로켓에 대한 발사 리허설(예행연습)을 각각 실시 결과 분석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후 3시께 연료를 주입할 예정이다.

역사적인 나로호의 최종 발사사인은 발사 20분 전쯤에 내려진 후, 발사 15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t에 도달하면 이륙하게 된다.

또한,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간다.

이륙 395초 후에는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한편,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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