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부여군

[시사매거진]부여군은 지난 4일 부여군정의 핵심리더인 주무팀장, 부읍면장 등 45명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의 견문을 넓히고,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 실행시책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지구인 경주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날 견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2010)과 석굴암(1995)을 대상으로 ICT기법을 활용한 융·복합 HMD 트래블 체험관 등을 견학하여 모범시책을 부여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 :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로, 눈앞에 거대한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 트래블 체험관은 전통문화와 ICT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석굴사원인 석굴암에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적용해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색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향후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에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양동마을은 경주시 강동면에 소재한 유서 깊은 양반마을로 1984년 12월에 대한민국의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7월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최근 부소산성과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 5대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지난해 비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대부분 매장문화재로서 ICT 기법을 활용한 융·복합 체험관 운영을 위해 2017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 백제역사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등 자체 실행시책 6개분야 97개사업을 발굴해 백제역사유적과 지역상권, 백마강 수상관광자원을 연계한 신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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