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최초 통역사에 빛나는 통·번역 역사의 산증인
한국 최초의 정부기관 제1호 통역사로 유명
지난 2002년 학교법인인 해광학원 (이사장 윤해수 박사)은 외국어 전문교육의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국제화·정보화 시대를 개척하는 외국어 전문가의 양성을 목적으로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였다. 이 대학원은 소수정예, 실력위주의 통·번역 전문 대학원과정을 운영하면서 선진국의 언어는 물론 국제정치 및 경제, IT와 BT, 문화, 예술, 의학 등의 전문적인 분야도 함께 교육하고 있어 수준 높은 어학능력 배양과 동시에 전문지식을 갖춘 통·번역사 및 국제 업무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 향후 대한민국의 국익을 대변하고 앞장서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외국어대학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 교수 겸 통번역센터 소장인 임종령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기관 제1호 통역사로 한·미 통상협상, ASEM, APEC, 또한 최근의 G8 정상회의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국제회의 통역은 물론 엘리자베스 여왕 등을 포함 외국 정상들의 방한 시 통역을 담당, 20여년 경력의 한국 통·번역 역사와 함께 해온 베테랑 통역사다. 특히 임 소장은 가입하기도 힘들고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세계 국제회의 통역사협회 (AIIC) 정회원으로도 12년째 활동, 그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상태이다. “금융, 환경, 화학, 의학,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 이루어지는 만큼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통·번역 인재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확한 의사전달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임 소장은 이 대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영어에 대한 능력이 검증된 학생들에게 통역 및 번역에 대한 기술과 통역사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상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실력위주의 교육정책을 고수하다 보니 학생들이 과중한 학습량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지만, 최고의 전문직인 통·번역사의 역할은 단순한 언어 전달이 아닌 전문지식을 함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지금은 어렵고 힘들어도 미래의 통·번역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계를 무대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면서도 성차별 없이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평생직업인 통역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매년 입학 경쟁률 두 자리 숫자 육박, 취업률 97% 넘어서
임종령 교수는 “세계 최고의 통역사 및 전문 번역사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통역·번역센터는 본교의 졸업생뿐만 아니라 한국외대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졸업생들 중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동시 통역사들이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글로벌화 된 기업 활동에서 예산부족으로 전문 통,번역사 서비스의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현재 서울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을 파견해 중소기업에게는 수준 높은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기업에게는 모든 분야에 대한 전문 통역·번역 서비스를 실시하여 기업에게 실제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센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제교류가 활발해 질수록 통역 및 번역사의 중요성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그만큼 우리들의 활동영역도 넓어져 국내·외로의 출장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근 20여 년의 통역사로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일에 빠져 잦은 출장으로 가족에게 소홀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전직 교사였다는 것 때문에 첫째와 둘째 딸의 교육과 양육을 줄 곧 전담해주셨고, 지금은 미국 유학중인 첫째 딸 바로 곁에서 생활하며 돌봐주시는 친정어머니와 그런 며느리를 이해해주시고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무조건 밀어주시는 시부모님,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통역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무한한 외조와 격려를 해주는 남편, 특히 엄마의 소홀함에도 교과서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시 함께 실린 엄마의 사진을 보고 자랑스러워하며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주고 건강하게 자라온 착한 딸들 서영이와 해원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