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에 대한 짝사랑 로맨스로 흥할 듯…지성이면 감천

▲ 사진제공 : 방송화면캡처

[시사매거진]‘아이가 다섯’에 적수는 없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23회 시청률이 2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지난 3월 5일 방송된 5회 이후 10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장기 독주체제를 완벽하게 갖췄다.

특히, ‘아이가 다섯’은 주말극의 일반적 성공법과는 달리 MSG를 뺀 ‘밝고 유쾌한 가족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어제 방송에서 성훈(김상민 역)과 신혜선(이연태 역)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상민-연태 커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점에 간 신혜선은 성훈이 표지모델로 나온 골프잡지를 보게 되었고 잡지 속 사진을 보며 혼잣말로 “객관적으로 잘 생기긴 했지”, “실물이 더 낫네”, “귀여워”라며 성훈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성훈은 실연의 아픔에 힘들어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은 신혜선 하나뿐이라며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였다.

한편, 최정우(장민호 역)는 일찌감치 임수향(장진주 역)의 짝으로 점 찍은 성훈과 임수향을 엮기 위해 애썼다. 성훈과 같은 골프연습장을 다니는 최정우는 그곳에서 마주친 성훈에게 임수향에게 핸드폰과 돈을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 우리 딸 좀 잘 봐봐, 여자 친구로 어떤지”라 말해 자신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아버지의 뜻을 무조건 거부할 수 없었던 임수향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성훈에 대해 알아보았고, 성훈이 자신을 싫어하도록 일부러 과하게 멋을 내고 골프연습장을 찾아가 핸드폰과 돈을 전달받았다. 그 자리에서 임수향은 성훈에게 자신은 성훈이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남자친구도 있다고 얘기하며 최정우에게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성훈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는 신혜선과 일편단심 신혜선 바라기 성훈, 볼매남녀 상민과 연태의 로맨스도 조만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가 다섯’ 24회는 오늘(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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