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이 대신 내가 보은하는 거예요”

▲ 출처:SBS

[시사매거진]미자(이상아 분)는 임신한 수경(양진성 분)이 자신한테 신장을 주겠다고 하자,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오는 5일 방송될 89회에서 진숙(박순천 분)은 병원에서 신장 이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진숙은 수경에게 알리지 않고 미자에게 신장을 제공할 결심을 한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미자는 “당신 신장 받느니 죽는 게 나아요”라면서 진숙을 강하게 거부한다. 진숙은 “수경이 이쁘게 키워줘서 고맙단 뜻으로 내가 보은하는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한다.

한편, 미자의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자 위급 상황에서 미자와 진숙의 수술이 진행되고 신장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그러나 수술이 끝난 후 미자의 몸은 회복 상태가 빠른 반면 진숙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

수경은 뒤늦게 현태(서하준 분)로부터 “수경 씨가 아기를 지킬 수 있게 어머님이 대신 신장을 주셨어요”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신장 공여자가 진숙이라는 말에 수경은 의식 없이 누워있는 진숙을 쳐다보면서 할 말을 잃는다.

모녀간 오해와 갈등이 진숙의 큰 희생과 사랑으로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