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예방의 날 행사

[시사매거진]
▲ 쑥뜯기행사

상주 내서중학교(교장 송이섭)는 4월 29일 오후 전교생이 함께 쑥 뜯기 행사를 가졌다. 전교생 쑥뜯기 행사는 매년 해온 활동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전교생이 함께 학교 인근 산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흙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며 막 돋아난 쑥을 뜯어 쑥떡을 해먹는 것이다.

참삶을 가꾸는 작고 아름다운 내서중학교는 평소에도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삶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올해 행사는 특히 학업중단 예방의 날 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오늘은 학교 옆의 작은 개울을 건너 산 자락에서 막 돋아난 쑥을 두레별로 선후배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함께 뜯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주변의 작은 풀들을 신기하게 관찰하기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그후 자신들이 뜯은 쑥을 다듬고 씻어 떡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1학년 공의토 학생은 아무 것도 없던 땅에서 쑥도 자라고 노란 예쁜 꽃도 막 피어나는 걸 보니 신기하고 이쁘다며 웃었다. 또 형, 누나, 친구들과 웃고 장난도 치면서 쑥을 뜯으니 훨씬 더 친해진 것 같다며 우리가 뜯은 쑥으로 빨리 쑥떡을 해 먹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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