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지원센터 설립·경남형 공립학교 모형 제시

[시사매거진]
▲ 출처: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경상남도의회 강당에서 ‘효과적인 다문화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2016. 다문화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도입국 학생, 국내출생 다문화학생의 성공적 공교육 진입, 경남의 다문화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학교 밖 다문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류영철 책임연구원이 맡아 중도입국 학생과 국내출생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 및 앞으로 다문화교육 정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책 제언을 통해 다문화 교육지원센터의 설립, 경남형 공립학교 모형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한영애 경상남도의회 부원장, 정영애 창원대 교수, 이철승 경남이주민복지센터 대표, 김명환 다문화예비학교 교장을 중심으로 한 토론자들이 경남 다문화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한 폭넓고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영애 경상남도의회 부위원장은 다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문화학생 교육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정영애 창원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자의 연구 결과가 다문화 교육정책 개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문화 교육센터의 역할에 대한 정체성 확립을 통한 올바른 정책수립을 제안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다문화 축제 ‘맘프’와 연계한 교사 연수 및 학생 다문화 교육을 건의하면서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토론했다.

김명환 김해내동초등학교 교장은 연수의 질을 개선과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다문화센터, 랭귀지 스쿨운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총평에서 “다문화 교육은 다문화에 해당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학생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교육이다”면서 “도교육청은 경상남도의회, 다문화 유관기관과 주요한 다문화 정책에 대해 수시로 토론하고 소통하여 효과적인 다문화 지원 정책, 행복한 다문화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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