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연구로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인류 건강에 일익 담당

▲ 신재국 센터장은 맞춤의학과 약물 유전체 연구의 국내 저변확대와 함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의과학분야를 국제적 수준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건강에 관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국가적 프로젝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과학기술부가 2001년 생명공학의 해를 맞아 기초의과학 육성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생명공학과 임상의학에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의과학 분야에 따른 중·대규모 장기 연구개발 및 기초의과학 전공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연구 개발사업인 것이다. 이러한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중 짧은 기간동안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인제대학교 기초의과학연구센터(이하 센터)가 그곳. 센터에서는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와 공동 수행하고 있어 그 결과에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인류건강과 의학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는 약리학교실을 모체로 지난 2007년 5월에 한국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사업으로 신규 설립되었다.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는 약물치료에 따른 개인의 약물반응차이를 극복하고 개인별 맞춤치료를 위한 예측지표로서의 생체지표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기반기술을 구축하고, 이로부터 모델 약물군에 대한 맞춤치료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센터에서는 약물대사효소, 약물수송단백, 항암제, 혈당저하제, 중추신경계 약물 등에 대한 약물유전체 연구와 이를 이용한 맞춤약물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유전형 연구 및 고속 검색 기반 기술은 상당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를 통하여 맞춤치료 연구는 물론 환자 진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각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신약개발에 핵심적인 약물대사/약동학, 약물수송체, 실험실 연구를 통한 약물대사/약동학 임상 예측 기술, 임상약리 임상시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서, 연구를 떠나 국내 및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관련 산학협력을 왕성하게 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맞춤치료를 위한 생체지표연구센터는 약리학교실을 모체로 지난 2007년 5월에 한국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사업으로 신규 설립되었다.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과 불 꺼지지 않는 연구로 유명한 이곳 센터는 신재국 센터장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기초의학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이후 20여 년간 적정약물요법과 관련된 약리학연구에 정진하면서, 개인의 병태생리적 특성에 따른 약동·약력학적 변화, 약동·약력학 모델링, 신약개발 임상시험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경험을 쌓았다. 그는 “본 센터가 추구하는 맞춤의학 및 약물유전체 연구는 세계적 흐름과 수요에 가장 적합한 연구 분야의 하나로 향후 의생명과학 및 21세기 의료에 효과가 큰 연구 개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발전적인 연구를 위해 우리는 센터의 국제화와 함께 센터에서 개발되는 기술의 실용화 및 산업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우리 센터가 맞춤치료 기술에 대한 의료진 교육의 거점 및 지역사회의 의생명공학, 첨단 맞춤의학에 대한 홍보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자신도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기초의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미 그는 많은 연구성과와 약물 유전체 관련 국제 논문 발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신재국 센터장은 맞춤의학과 약물 유전체 연구의 국내 저변확대와 함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의과학분야를 국제적 수준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기술의 산업화를 통해 맞춤의학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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