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이해 높이고, 내고장 사랑고취

▲ 함양군

[시사매거진]함양군은 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관내 초등학생에게 3년근 산삼 2000뿌리를 나눠준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우리 고장 특산물을 바로 알게 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의의를 소통·공감하고자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함양초등학교에서 산삼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제공되는 산삼은 함양산양삼영농조합법인이 자체운영비 600여만원을 들여 3년간 정성들여 재배한 것으로, 작은 화분에 하나씩 담겨 원하는 아이들에게 일제히 배부된다.

어린이들은 받아든 산삼을 집으로 가져가, 일반주택 및 아파트 베란다 등에 놓고 정성들여 물을 주고 관찰재배하며 산삼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준 산삼이 모두 살아서 영양만점 산삼이 되기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살아있는 산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물을 주는 과정에서 함양특산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내고장 사랑하는 마음이 더하게 될 것”이라며 “소모적인 기념품보다 의미 있는 어린이날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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