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 총회 개최 결과

▲ 기획재정부

[시사매거진]GTI 총회가 지난 27일(수)부터 28일(목)까지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정부 대표단과 GTI 사무국을 비롯해, GTI에 참여 중인 지방정부와, 회원국의 정책연구기관 및 수출입은행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에서 모든 회원국은 GTI의 조속한 국제기구 전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음 총회에서 설립협정문안 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정관회의, 양자 및 다자간 협의를 가속화할 예정으로, 국제기구 전환이 촉진될 전망이다.

또 이번 총회기간 중에 역내 농업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북아 지역의 농업분야에 우리나라의 선진기술이 활용되어, 동북아 지역의 농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GTI 4개 회원국의 정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GTI 연구기관 네트워크(GTI Research Institute Network)” 설립을 위한 MOU가 체결됐으며, 지난 2014년, GTI 회원국 수출입은행이 참여하여 설립된 ‘동북아 수출입은행협의체’는 역내 다자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협력 강화를 위하여 기본협약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역내 Think Tank간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GTI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분석 능력과 금융지원이 강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회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폐막됐다.

회원국들은 선언문을 통해 GTI 총회를 개최한 한국정부에 사의를 표시했으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 등을 통한 GTI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는 GTI가 역내 경제교류 촉진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향후에도 GTI의 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기 총회는 오는 11월에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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