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국제대학 소쿨루크 세종학당과 학술·문화교류 협약식
교육·미디어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협력 등 6개항 협력 약속

교류협약식(사진-호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는 8월11일 교내 복지관에서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국제대학 소쿨루크 세종학당(학당장 송권숙)과 교육 분야,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력 등 학술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교류협약을 통해 미디어 영상 및 공연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의 ODA사업과 관련한 협력과 교류 ▲공동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수업 연구 및 교류 협력 ▲교수 및 직원 교류 ▲연구프로젝트 및 기타간행물과 도서관 직원 교류 ▲공동 학술대회 개최 및 참여 ▲공동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기타 협력 교류 등 6개 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은 2022년 한-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확장성이 큰 문화예술 분야를 매개로 호남대학교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넓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공동제작하고,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에서 협력 지원해 제작한 중앙아시아 이주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가 중앙아시아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대표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교류 공연 및 협력 부분의 중요한 거점 기관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양 기관 간담회에서 최영화 학과장은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스포츠, K-뷰티 분야 학과들과의 교류를 확장해 중앙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권숙 학당장은 “우리 대학은 고려인사회를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서 키르기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에 한국 문화예술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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