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JR 지역예선 조1위로 결승 토너먼트 진출

[시사매거진]2016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하고 있는 U-14 여자 주니어대표팀이 대만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조1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B조 1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U-14 여자 주니어대표팀(왼쪽부터 최주연 감독, 박소현,구연우,김수민)

27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로빙 B조 마지막 날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한국은 제1단식에 구연우(중앙여중)가 나서 안정된 디펜스와 매서운 공격을 펼쳐 왕 차오니를 세트스코어 2-0(6-2,6-0)으로 물리치고 기선을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제2단식에서 박소현(중앙여중)이 리 콴이를 6-3,7-5로 물리치며 에이스대결에서 승리해 종합전적 2승을 거두고 남은 복식 승패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박소현-구현우가 복식에 출전해 왕 차오이-리 콴이를 6-4,7-5로 승리를 따내 종합전적 3-0으로 대만을 격파했다.

B조 1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D조 2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U-14 여자팀을 이끌고 있는 최주연(ATA)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현지 더운 날씨에 체력 관리를 잘해주고 있고 한 동안 여자 테니스가 본선 진출에 못나간 걸 선수들이 알고 있어 더 간절한 마음으로 본선 진출을 위해 자기가 맡은 게임에 최선을 다 해주고 있다 내일도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16개 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로빙을 거쳐 각조 상위 1, 2위, 8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상위 4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한국 U-14여자대표팀은 최주연(ATA) 감독과 나두리(구서여중) 코치가 박소현, 김수민, 구연우와 함께 2011년 이후 5년 만에 지역예선통과와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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