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대응인력, 의료진, 종사자 등 지원에 활용
- 이용섭 시장 “광주정신으로 코로나19 이겨낼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최구연 ㈜DH글로벌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성금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DH글로벌이 코로나19 극복과 무더위 속 이중고로 싸우는 광주시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DH글로벌과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은 이용섭 시장, 최구연 ㈜DH글로벌 대표이사, 채종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DH글로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용하게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DH글로벌은 2011년 광주 북구에 설립됐으며, 생활가전 ODM(주문자 위탁 생산)·OEM(제조자 설계 개발 생산) 전문업체로서 에어드레서, 양문형 냉장고 및 스탠드 형 김치냉장고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에는 2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해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기탁금을 코로나19 방역 대응인력, 의료진, 종사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구연 ㈜DH글로벌 대표이사는 “폭염 속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수고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광주공동체의 방역망이 굳건히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방역당국과 시민들, 의료진이 혼연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이 위기 또한 광주답게 이겨낼 것이며, DH글로벌의 응원이 방역현장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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