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주문과 결제만을 대신했던 단순 키오스크의 기능을 넘어 AI의 도입으로 카페나 음식점 외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무인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침체로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대안책으로 무인시스템을 도입하는 업계가 늘어나는 가운데 야간 운영이 필수적인 PC방 업계에서도 PC방무인 시스템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무인시스템 도입 시 상주 직원이 불필요하여 연간 4,500만원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에 별도 설치비용으로 많은 점주들이 무인 시스템 도입을 망설인다. 특히 PC방 사업구조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고객관리와 응대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무인시스템을 도입했음에도 직원이 상주하는 등 PC방무인 운영의 이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무인캡스는 초기 설치비용이 없어 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PC방 운영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전문 관제실에 상주하여 매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플러스친구, 인터폰 전화 등으로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응대하고 있어,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출입 시 자체 어플을 통한 QR코드를 사용하고, 단골 고객들의 경우 안면인식기능을 적용해 빠른 출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기 설치비용 면제 이외에도 무인캡스는 교육비와 등록비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금고 및 무인기 센서 설치와 매장 내 문제 발생 시 출동 횟수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출동하는 무한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여 점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무인캡스 관계자는 "셀프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여 조리음식 판매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야간 먹거리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본사에는 법률 전문팀을 보유하여 매장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을 돕고, 도난 손해보험과 CCTV제공 등 추가 혜택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PC방 점주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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