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55명...이동 동선 및 접촉자 역학 조사 중
무너진 코로나 경계선, 시민의식 바뀌어야...
코로나19 공통 증상과 예방법 숙지 및 개인 방역 철저” 당부

목포시 원도심 전경/사진=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7월 26일 17시 기준 155명으로 급 증가했으며, 시민들 또한 불안감 속에 불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확진자 151번은 10대 여성, 152번은 40대 남성, 153번은 20대 남성, 154번은 20대 남성, 155번은 20대 여성이다.

151번과 152번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25일 19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3번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5일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3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4번과 155번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5일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151번은 목포시의료원으로, 152~155번은 전남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 조치됐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 증가한 원인으로는 휴가철을 맞아 외부 유입 인구가 늘어난데다 깜깜이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서로 간의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물리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으로 지목됐다.

보건당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시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감염자가 경증에서 중증 수준의 증상을 보이며 입원 없이 회복하기도 하지만 면역 상태나 기저 질환등의 원인으로 사망자가 나오기도 한다.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마른기침, 피로감 등이다. 또한 드물지만 몸살, 인후통, 설사, 결막염,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피부 발진, 손가락 또는 발가락 변색 등이 나타날수 있다고 한다.

또 심각한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또는 숨 가쁨, 가슴 통증 또는 압박감, 언어 또는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의사를 보러 가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연락을 취해야 한다.

다른 건강상 불편이 없는 경증 환자는 자택에서 증상을 관리해야 하며,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평균 5~-6일이 걸리지만 최대 14일이 소요될 수도 있다.

한편 시 보건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지시에 잘 따라야하며 사회적거리두기, 손 세척, 개인 마스크 착용 등 국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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