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김시영 감독, 단체전 우승팀 감독에게 주어지는 우수지도자상 수상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정읍시청 씨름단 일곱명의 선수와 조명신 코치(왼쪽 두번째)와 우수지도자상 명패를 든 정읍시청 김시영 감독(맨 우측),(사진-이용찬).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15일~21까지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이날 오후 늦게 폐막한 가운데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이날 진행된 단체전 마지막 결승전에서 용인시청 팀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맞물려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여성, 일반부까지 총 200여 팀, 1,400여 명이 출전하는 등 무관중이었지만 씨름 축전으로 펼쳐졌다.

이번 정읍 경기는 대한씨름협회(황경수 회장)와 전라북도씨름협회(박충기 회장), 정읍시씨름협회( 이형민 회장), 정읍시 유진섭 시장 등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경기로, 정읍에서 경기가 개최되었던 만큼 정읍시청 씨름단의 선전이 기대됐던 대회였다.

정읍시청 씨름단은 앞서 지난 11일 울주에서 개최된 2021년 민속리그 왕중왕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단체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상대적으로 컸다.

정읍시청 씨름단은 이날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에 앞서 먼저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 올라온 광주시청 씨름단과 맞대결을 펼쳐 체급별 경기에서 정읍시청 황찬섭, 김성하, 유혁, 배경진 선수가 출전해 모두 4대 0 완승하며 결승에 올라간 후 먼저 결승에 올라 있던 용인시청 씨름단을 상대로 쉼 없이 경기를 펼쳐 정읍시청 씨름단이 용인시청 씨름단을 4대2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단체전 결승은 경장급(75kg↓) 정읍시청 황찬섭 선수와 용인시청 오준영이 맞붙어 2대 0 승리(1승), 소장급(80kg↓) 정읍시청 김성하 선수와 용인시청 유한철 선수가 맞붙어 유한철(2대1, 1승), 청장급(85kg↓) 정읍 유혁 선수와 용인 정철우 선수가 맞붙어 유혁 선수가 부상을 딛고 투혼을 펼쳐 2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네 번째 경기는 용장급(90.kg↓) 정읍 배경진 선수와 용인 이상엽 선수가 맞붙어 배경진(2대1), 3승을 올린 후 다섯 번째 용사급(95kg↓) 경기에서 정읍 강성인 선수와 용인 이정훈 선수가 맞붙어 강성인 선수가 한판을 먼저 승리했지만, 무리하게 경기를 진행하며 탈진해 부상으로 기권패 하며 용인시에 2승 내줬다.

마지막 여섯 번째 판의 역사급(105kg↓) 경기에서 정읍 김기환 선수와 용인 우형원 선수가 맞붙어 김기환 선수가 2대 0으로 완승하며 전체 점수 4대 2로 정읍시청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3명의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우승기, 상장, 우수지도자상 등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정읍시청 씨름단(사진-이용찬).

한편 이날 단체전 우승을 이끈 김시영 정읍시청 씨름단 감독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