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서울 공공택지 막바지 분양 예고, 신개념 복합공간∙아파트 대기 중
3기 신도시보다 입지 좋다는데… 고덕 강일지구 대형개발호재 줄줄이

HDC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

[시사매거진] 서울시 안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지구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화려한 청약성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이슈를 끈 이 곳에서 올 여름 막바지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7월 분양을 앞둔 대표적인 곳으로는 상업, 업무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는 고덕비즈밸리의 신개념 복합공간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비롯해 3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민간분양 단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있다.

지난해 높은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을 기록한 곳인 만큼 아파트 분양에서는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소지자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신개념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덕 강일지구의 민간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과 당첨자 가점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 3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는 1순위 평균 150.24대 1, 지난해말 공급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255.53대 1로 집계됐다. 

또 아파트 당첨의 가능한 점수인 청약가점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웬만한 점수로는 고덕 강일지구 입성이 어려울 듯하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만점(84점)짜리 청약통장도 보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당첨 최고가점으로 만점(84점)이 나온 건 5월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9월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에 이어 세 번째다. 참고로 올해에는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만점자가 나왔다.

청약통장 만점자도 관심을 보이는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에 수많은 청약자들이 모이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에 있다. 서울이라는 희소성과 계획적으로 개발된 신도시, 쾌적한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은 물론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개발호재가 많은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3기 신도시보다 더 알짜 입지를 지닌 서울의 공공택지지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고덕 강일지구 안팎으로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자족도시, 비즈니스권역이 될 예정이다. 

강일지구 내 위치한 고덕비즈밸리(약 23만4,523㎡)는 유통판매 복합 쇼핑몰, 업무시설, R&D센터, 공공청사 등 약 1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41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고덕비즈밸리가 준공되면 약 9조5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약 3만8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덕 강일지구 내 주거지(공동주택, 단독주택) 1만2,057호와 고덕비즈밸리까지 들어서면 돈과 사람이 몰리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미 서울 최초 대규모 이케아가 입점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대 상권이 확대되고 생활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계획)과 서울~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 강동IC, 고덕대교(가칭, 예정)가 조성 중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원(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유통1블록)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비즈밸리 핵심 위치에 들어서는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092㎡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37~158㎡, 업무시설 총 59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상업·업무·문화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입점 확정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다양한 키테넌트와 문화공간,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리빙 인테리어매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환경을 보면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산, 고덕비즈밸리 내 근린공원(예정)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강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입지적 장점으로 파노라마 한강뷰(일부 제외)를 누릴 수 있어 조망 프리미엄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선형 창호 배치 및 개별 테라스를 설계했다. 또 스타일러, 워시타워, 냉장고, 가구형 캔틴이 풀퍼니쉬드로 갖춰지며 LG전자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미러가 적용된다. 게다가 로봇을 통한 택배물품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하이엔드 라이프오피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도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3지구) 10블록에서 7월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419세대(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세대(6개 타입)로 구성되는 단지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 광역 교통망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계획) 강일동 광역환승센터(계획) 등이 추진 중에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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