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부서 피해상황 지속 조사 중
도내 평균 강우량 59.4mm, 최고 익산 104mm까지 내리기도
익산시 상가 및 건물, 도로 침수 등 62건 피해 접수

전라북도 재난안전상황실 집계(캡처-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  전북도에 따르면 5일 19시 30분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고 5일 21시부터는 군산, 익산이 호우경보로 격상되어 도내 평균 59.4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익산시에 104mm, 완주군에 101.3mm가 내렸으며, 기상청에서는 장마 전선 영향으로 남부 중심으로 오늘 오전까지 호우 주의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에서는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5일 1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여 전 시·군 및 13개 협업부서와 함께 상황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에 앞서 도는 5일 17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시·군 재난관리 부서장과 영상회의, 5일 18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19시 30분 13개 협업부서와 비상1단계 회의를 실시하여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취약지역 안전조치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였다.

6일 06시 현재까지 접수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은 총 62건이며 익산시 2개 시장(중앙,매일) 상가 35동, 건물침수 6동(4건 조치완료), 도로침수 7개소(조치완료), 하수도 역류 4건(조치완료), 배수불량 조치 10건이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응급복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들께서도 호우 특보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하여, 피해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6일 06시 현재까지 정읍,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고창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유지하고 도 및 시군 공무원 424명, 소방, 군인 등 20명 총 444명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국립공원 등 도내 12개소 전체 탐방로 130개 노선 중 97개 노선이 통제 중이고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주차장 6개소 출입 통제, 인명피해우려지역 30개소 및 야영장 5개소 등이 접근통제 중이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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