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와 도가 함께하는 대선 공약 발굴 TF 팀 구성 제안

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

[시사매거진/제주] 원희룡 지사의 대권도전 행보와 행정부지사 교체 등으로 심각한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원지사의 대권도전 행보와 행정부지사 교체로 인해 신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권한대행체계까지 예상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양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은 제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때”라며, “제주지역 공약 발굴과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어 “타 지자체의 경우 이미 20대 대선공약 기획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와 과제연구를 추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도정의 대처는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특히 “미래 청사진에 대한 고민은커녕 도정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민들의 요구를 공약에 담아낼 수 있도록 도의회와 함께 대선 공약 발굴을 위한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공약 발굴 TF 팀 구성을 제안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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