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함께 한길’ 행사 열려

광산구 2035 함께 한 길 행사 (사진_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지난 19일 신창동 용수어린이공원에서 걷기 운동과 마을가드닝을 병행하며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하는 ‘2035 함께 한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 청년걷기매니저, 청년가드너, 신창동 걷기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2035 함께 한길’ 행사는 코로나19, 취업난으로 지친 청년들이 걷기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마을 유휴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가드닝 활동으로 활력 공간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2035’는 청년을 의미한다. 지난해 2월 제정된 청년기본법에서 규정한 청년 나이(만 19~34세)를 고려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첫 테마는 ‘함께 걷길 광산’이다. 지난달 23일 양성한 청년걷기매니저들과 신창동 주민 걷기지도자들이 신창동 반월마을과 영산강 산책로, 역사문화공원을 잇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창동 공방의 거리 인근 포토존에서는 치유‧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목수국 등을 심는 ‘함께 심(心)길 광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함께 한길 광산’에선 걷기를 끝내고 출발지로 돌아온 청년, 주민들이 공원 인근에 마련된 가드닝 공간에 구절초, 세이지 등을 심고 ‘2035 함께 한길’ 1호 푯말을 세웠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통하고 활동하며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청년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2035 함께 한길’을 3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재일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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