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광덕고(교장 김종서)가 17일 호남대와 AI·SW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남대학교 박상철총장(가운데 왼쪽)과 만대학원 신흥수 이사장(가운데 오른쪽)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만대학원 신흥수 이사장, 호남대 박상철 총장, 관련 학과 및 동아리 담당 교사,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AI·SW 분야의 지역사회 인재 양성 위한 주요 교육사업 및 프로젝트 지원, 교육 기자재 및 실습활동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4월23일 호남대 박상철 총장을 포함한 AI융합대학 소속 교수들이 광덕고를 방문해 관련 분야 교류를 약속한 바 있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호남대 박상철 총장은 “지역사회 교육 발전 활성화 선도를 위해 협약 관계를 맺어 고교-대학 간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AI·SW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만대학원 신흥수 이사장은 “AI특성화 대학으로 두각을 나타낸 호남대의 폭넓은 전문교육과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 활동 기회를 갖게 해준 박상철 총장께 감사하다”며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사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덕고 김종서 교장은 “전국에서 SW 분야 최고 명문으로 우뚝 선 학교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을 넘어 4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덕고는 지난 2015년부터 SW·AI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코리아로봇 챔피언십 대회의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현재 교내 자율주행자동차 주행도로를 활용해 쓰레기 수송용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해 시운행하는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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