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식 진행…조성일 이사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 참석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사고 예방·재난 대응 등 협력 체계 본격 구축 나서

15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설공단 16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왼쪽)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노석순 회장이 시설 안전증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 유지관리 및 소규모 공사감독,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등 24개 서울시의 사업을 맡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시설 이용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코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지난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이어지는데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 활동 강화를 위한 것이다.

예방에서 사고 복구, 건설공사 품질향상 등 전반적인 안전 활동에서의 협력체계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곧 자동차전용도로와 문화체육시설 등 서울시 전역의 공단 관리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도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협력체계 구축, 공단 관리시설 재난 발생시 긴급 복구 및 장비 지원, 건설업 관련 제도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공동 노력, 건설공사의 하자저감 및 품질향상 등을 함께 노력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라는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해 요인을 찾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까지 총 480여건의 위험 요인을 분석했고, 이를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예방을 위한 대책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올해 안에 단기 대책을 마무리하고, 예산이 필요하거나 개선에 일정 시간이 드는 사항은 중장기 대책으로 분류해 연차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공단 내부의 안전 확보 노력에 협회의 전문성이 추가된 만큼 관련 역량이 일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 시민과 직원을 보호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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