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블록체인 기반 퀴즈 보상 플랫폼 '퀴즈톡(QTCON)'이 업비트 원화 마켓 페어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업비트의 기습적인 원화 거래 종료와 유의종목 지정에 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퀴즈톡은 원화마켓 페어 삭제로 인해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액과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라고 전했다.

퀴즈톡은 지난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합당한 사유와 정당한 절차 없이 업비트가 단행한 원화 페어 삭제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하는 바이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퀴즈톡 투자자분들의 권익과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국내 거래소가 취급하는 가상 자산 거래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원화마켓에서의 거래 중단은 사실상 상장 폐지에 준하는 조치로 해석되며, 해당 조치들이 각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및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이행됐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퀴즈톡 입장문

이에 퀴즈톡은 “업비트에서 통보한 공지대로 6월 1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의 거래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업비트의 BTC마켓 및 빗썸과 코인원의 원화마켓에서 퀴즈톡의 정상 거래가 가능함을 알린다”고 입장을 전하며, “일방적인 원화마켓 페어 삭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권익 보호이기에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더했다.

이에 더해 퀴즈톡 측은 "이번 사태와는 별개로 기존에 설립한 일본, 필리핀 해외 법인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회사와의 최적의 파트너쉽·제휴·협력을 통해 미국,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주요 글로벌 거래소 진입과 상장 추진 등 플랫폼의 글로벌한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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