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우레탄 유해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2019년도 대비 약 23억 원 예산 절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 조례에 의거 관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및 우레탄 체육시설 유해성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2021년도 광주 학교 체육시설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2021 광주 학교 체육시설 안전 확인(사진_최윤규 기자)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해성 검사는 2년 마다 실시된다. 안전기준 시험항목[중금속 함량, 중금속 용출, T-VOC(휘발성 유기화합물), PAHs(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으로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에 의한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 후 진행했다. 관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30교 및 우레탄 체육시설 11교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유해성 안전기준 초과학교는 없었다.

유해성 안전기준이 초과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마사토로 교체해야 한다. 또 공사 기간 중 정상적 교육활동이 제한된다.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비효율성이 수반되는 등 이용자들에게 피로도가 발생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재 보충 및 분말 세척 등 유지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2019년도 대비 약 23억 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이번 유해성 검사 적합 판정은 학생들의 건강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광주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광주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 조례에 의거 2년마다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 향후에도 금년과 같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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