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682,020주 청약 접수, 증거금 약 1조 6,351억 원 집계…오는 18일 상장

CI_이노뎁

 

[시사매거진]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대표이사 이성진)이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69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뎁의 상장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050,000주의 25.0%에 해당하는 262,500주에 대해 진행됐다. 이틀 간 181,682,02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조 6,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노뎁은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57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4,000원~18,000원) 상단인 1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1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범위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 공모주식수 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던 210,000주(전체의 20.0%)의 물량도 모두 소진됐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이노뎁이 가진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이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1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노뎁은 전량 신주 모집을 통해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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