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 기획공연, 배정혜 예술감독 신작 ‘설날아침’ 초연

리틀엔젤스예술단 기획공연 ‘천사들의 비상’ 포스터(사진제공=리틀엔젤스예술단)

[시사매거진] 리틀엔젤스예술단 기획공연 ‘천사들의 비상’이 6월 26일(토) 오후2시, 6시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전막공연이 취소되었지만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 레퍼토리 신작으로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무작 ‘설날아침’이 초연된다. ‘설날아침’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의 아침 웃어른께 세배드리는 풍습을 주제로 세뱃돈을 받고 신난 동네 아이들이 모여 각가지 놀이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새해의 희망과 설렘을 유쾌하고 역동적인 안무로 담아냈다. 기존 레퍼토리와 더불어 잊혀 가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습을 되살리고 전승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부채춤 (사진제공=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 프로그램 1부로 ‘궁’, ‘꼭두각시’, ‘바라다’, ‘설날아침’, ‘미얄’, ‘진쇠놀이’, ‘화검’을 선보여 배정혜 예술감독의 안무작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리틀엔젤스예술단 59년 역사를 함께하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을 비롯하여 각국 정상들이 극찬하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요 레퍼토리 ‘장고춤’,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 날’, ‘북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합창’으로 무대를 꾸민다. 주제를 망라한 한국무용 작품들과 작은 천사들이 전하는 감동의 메아리 합창까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은 총 100분간(인터미션 포함) 진행되며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동반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한 2인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티켓은 6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시집가는 날 (사진제공=리틀엔젤스예술단)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 예술감독 배정혜)은 초중등 단원들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단으로 지난 59년간 60여 개국을 순방하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예술을 알려 왔으며 1998년 ‘평양공연’, 2010년 ‘6.25전쟁 60주년 기념 UN참전 22개국 보은공연’ 등 민간 평화사절단으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을 목표로 신작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념사업으로 심포지엄, 전시, 특별공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석 기자 photowork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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