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암 환자 예후·예측 모델 개발’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사진)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전북대병원)

[시사매거진/전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가 국립암센터 주관의 ‘분산 네트워크 기반 의료 특화 데이터 연합학습을 활용한 예후예측 지원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과제에서는 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구축한 표준화된 암 라이브러리 데이터와 분산 네트워크 기반의 의료 특화 데이터 연합학습을 활용한 암 환자의 예후예측 지원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암 환자의 재발 및 발병을 예측하고, 환자 최적화 치료 방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전북대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의 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유방암, 간암, 대장암, 폐암 환자의 효과적인 항암 치료를 위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주관기관인 국립암센터와 5개 참여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주식회사 에비드넷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후·예측 시스템 개발로 암 환자의 맞춤형의료서비스 제공과 암 환자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선 전북빅데이터센터장은 “임상 데이터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환경의 지속적인 지원에 아낌없이 협조하여 의료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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