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오는 4일 문학대공원, 신성공원 등에서 펫티켓 홍보 활동 펼쳐
동물등록, 인식표 부착,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보호자의 기본의무 홍보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금요일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펫티켓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전주시청)

[시사매거진/전북]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도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효자동 문학대공원과 평화동 신성공원 등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펫티켓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등록대상이지만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은 반려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지도를 하고,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등 기본적인 의무에 대해 홍보해왔다. 특히 반복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맹견들이 입마개를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도 알리고 있다.

향후 시는 문학대공원 등 민원다발지역에 대해 수시 단속을 진행하는 한편,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기초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영양교육 △건강교육 △명사특강 등 4개 주제로 ‘유기동물 입양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황권주 소장은 “동물친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전주시는 지속적인 펫티켓 홍보를 통해 올바르고 품격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반려인들께서는 펫티켓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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