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장에 대한 1호 업무지시사항 의결

정용환 자치경찰위원장.(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회 임시회를 열어 부산경찰청장에 대한 1호 지시사항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시사항은 ‘해수욕장 6월 개장 대비 종합치안대책’,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안전대책’ 등 자치경찰사무 주요시책 수립과 관련된 내용이다.

세부내용은 ▲부산 주요 해수욕장이 6월 개장함에 따라 방문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교통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기장 오시리아테마파크 주변의 신규 유발 교통수요 분석 및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관광지 주변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위원회가 지난 5월 6일 출범 시 밝힌 바와 같이 부산자치경찰이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접 자치경찰 사무 전반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위원회 운영 규정’ 등 내부규정 3건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정용환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 안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해답을 내놓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부산자치경찰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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