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 측정과 부표 정비 측정선 ‘한빛호' 8월에 남해권, 10월에 서해권역 기능측정 계획

항로표지 측정선 '한빛호'(사진제공/부산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상에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측정을 실시 중이며, 5월 14일, 동해안에 설치된 항로표지 87기에 대한 기능측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항로표지 기능측정이란 등대·무신호·전파표지·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등 항로표지가 등대표 상에 고시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광달거리(불빛 세기)·등질(깜빡임 주기)·음달거리(가청범위) 및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위치 오차 측정 등을 포함한다.

이에, 항로표지 측정과 부표 정비를 담당하는 측정선 ‘한빛호' 는 4월 19일~5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동해권역(부산·울산·포항·동해)에 위치한 항로표지 87기의 기능측정을 맞쳤다.  측정선은 추가로 8월에 남해권, 10월에 서해권역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측정을 통해 기능저하가 확인된 일부 항로표지는 각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에 통보해 적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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