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프라노 강혜명 제주아리아 등 16일까지 공연행사 진행

‘제15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시사매거진/제주]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5월 설문대할망의 달(2007년에 지정)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설문대할망 제단 등 공원 내에서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이자 우리 제주인의 모성성(母性性)을 상징하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 신화와 문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 및 관람객에게 코로나로 지친 시간을 위로하는 힐링 공연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아리아'를 부르는 '제주의 딸' 소프라노 강혜명

올해 페스티벌에는 △14일부터 31일까지 오권준 사전전(展)(백운철토우 온라인 사진전) △14일(15~17시) 스스로 춤 性, 서클댄스 △15일(9~12시) 설문대할망 제(祭) 및 설문대아리랑 공연 △16일(10시∼15시) 설문대할망 세미나(온라인 zoom) △16일(19시∼21시) 천궁씻김 굿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 아리아'를 작곡한 제주출신 작곡가  문효진씨

특히 지난해 2020 제주세계유산축전에서 기념식 노래로  '제주작곡가' 문효진씨가 작곡하고 '제주의 딸' 강혜명 소프라노가 불러 큰 호응을 얻은  '제주아리아'가 돌문화공원 '설문대 할망 페스티벌'에서 다시 메아리가 되어 울러퍼질 예정이다.

'제주아리아'는 문효진씨가 작곡하고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작사 및 노래한 '제주 평화를 위한 노래'로, 제주 여성의 강인함을 '제주의 딸' 소프라노 강혜명씨의 실루엣으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아픔은 검푸른 바다 속에 피어나는 동백꽃으로 표현한 제주 아리아다.

 한편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부터 무사안녕을 기원하면서 제주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담은 세계적인 신화행사로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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