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향교에서 느껴보는 다양한 문화 교감

▲ 출처 : 예천군

[시사매거진]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HS기획&녹음실이 주관하는 2016년 제1회 고가음악회가 지난 23일 저녁 8시 예부터 지방의 교육과 문화공간이던 용궁향교에서 개최됐다고 예천군이 밝혔다.

2016년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고가음악회는 ‘천지현황(天地玄黃) 선비들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선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옛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용궁항교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공연은 MBC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오희씨 진행으로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마당극 공연을 시작했으며 국악가요 가수 민정민, 트로트 가수 혜정, 해금연주가 이수빈, TBC 싱싱고향별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단비 등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호응하며 신명나는 4월의 고가음악회를 만들었다

특히, 구본진씨의 변검 공연은 신비롭고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심을 끌었으며 관객들도 처음 만나본 변검은 배우가 신속하게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기예로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 사천지방의 전통극이다.

한편, 2016년 예천군 고가음악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토요일 저녁에 다양한 장소에서 지역민들의 문화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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