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양 기관 상호 협력

시민 14명 CPR로 소생시킨 119구급대원의 홈경기 시구 등 이벤트도 진행

서울소방재난본부-LG트윈스 업무협약식 사진(이미지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LG 트윈스가 시민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화재 안전 캠페인, 안전체험교육 등을 흥미롭게 제공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LG 트윈스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운영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 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4월 29일 오후 5시 30분에 LG 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1층 회의실에서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과 이규홍 ㈜엘지스포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편 이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경기 시작 전에는 서울 강남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의 시구와 함께 안전영상 송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강남소방서 구급대원 이송남 소방위는 지난해 9월 ‘생명보호구급대상’ 수상자로 특별 승진된 바 있다. 이 소방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14명의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공훈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기 시작 전과 클리닝타임(5회말 종료 후 휴식시간)에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안전 상식도 전달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명문구단인 LG 트윈스와 함께 다채로운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라며 “안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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