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7일까지 아파트 소재지역의 한전 사업소를 통해 신청 가능
올해 200개 아파트 단지에 43억원 지원 예정

한전사옥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압 아파트 자체변압기(수전변압기)의 노후 및 용량부족으로 인한 정전사고를 적기에 예방하기 위해「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변압기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된, 세대당 계약전력 5kW이하, 5.7억원(서울 및 6대광역시 매매 중위값  평균) 이하인 아파트 중 우선순위(노후도 및 고장빈도, 세대당용량, 전용면적 등)를 고려해 선정된 아파트이며, 교체 시 변압기·저압차단기 자재가격의 최대 80%(한전50%, 국비30%)까지 지원(총 200개 아파트 단지, 43억원)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구내에 설치된 변압기 등의 수전설비는 아파트에서 소유·관리 하고 있으나, 한전은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05년부터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의 정전 원인 중 변압기 고장원인이 전체 270건 중 25건(9%, ’20년 기준)으로, 정전 복구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노후변압기의 조기교체를 통해 장시간 정전을 최소화해 주민 안전 확보 및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 ’18년 폭염으로 인한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아파트 구내정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2년간(‘19∼’20년) 329개 아파트 단지에 약 72억원의 한전 예산 및 국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아파트 고장 예방을 위해 열화상 진단장비를 활용한 수전설비 점검을 시행하고 있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설비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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