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선바위 일원 공공택지지구 지정
29일 국토교통부 결정 ‘3080+ 주택공급 정책’ 총 1만5000호 공급

개발구상 및 교통대책은 지구계획 수립 등 추진과정에서 변경 가능.(사진_울산시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오는 2035년을 목표로 하는 서부권 신도심의 성장축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울산선바위지구를 포함한 지방 신규공공택지 2곳의 주택공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선바위지구는 동해고속도로, 국도 24호선 등과 인접해 교통요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인근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과 연계해 지역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자족용지를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태화강, 무학산, 선바위 공원 등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42만㎡ 규모(전체 면적의 23%)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국도 24호선 확장, 우회도로 신설, 두동로 확장, 범서교차로 개선 등 교통대책을 통해 사업지구 및 인근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공급에 따른 부동산 주택가격 안정 및 주택의 공적기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아울러 선바위지구 인근 울산과학기술원 및 구영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부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시성장축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환영하며, 이곳은 2035년을 목표로 하는 서부권 신도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향후 후속 조치도 즉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공택지 주택 공급으로 영남권 메가시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전략적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향후 국토교통부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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