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하는 오페라 전문 교육 커리큘럼 제공
접수기간 5.3-7, 1차 동영상 심사 후 2차 대면 심사
교육기간 2021년 7~12월, 교육비 지원(月190만원)

2021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교육생 선발_포스터 (사진=국립오페라단)

[시사매거진] 국립오페라단은 “세계 무대를 주도해나갈 차세대 오페라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를 개설, 교육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급증하는 오페라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해외 의존도을 낮추고 오페라 인재를 배출해 내는 역할에 중점을 둔다. 또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를 통해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많은 오페라 인재들이 국내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공연사업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오페라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해 나가는 데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국립오페라 스튜디오가 오페라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제작 토양을 굳건히 다지고 나아가 공연 예술 전반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인재 양성 사업의 의지를 밝혔다.

오페라 '마농' 중에서 (사진=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대졸 이상 학력의 성악 전공자(남자 34세, 여자 32세 이하)를 대상으로 총 20명을 선발하여 월 190만원의 교육비(4대 보험, 교통비 및 식대 포함)를 지원한다. 국내외 최고 전문 강사진을 초빙하여 오페라 코칭, 외국어 딕션, 대본 분석, 성악 레슨, 연기법, 음성학, 마스터 클래스, 스테이지 무브먼트 등 실제 무대에서 필요한 요건으로 구성된 과목 강좌를 비롯해서 오페라 인문학, 영상 제작기법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과 직결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교육 이수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무대 데뷔 기회가 부여될 수 있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접수기간은 2021년 5월 3일(월)부터 5월 7일(금)까지다. 5월 12일(수)~13일(목) 양일간 1차 동영상 심사과정을 거치며, 2차 심사는 5월 20일(목) 대면 및 인터뷰로 진행, 약 20여명의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수료연주(12월)를 포함 총 210시간(월 평균, 약 42시간)의 집중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공연 출연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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